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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서 영어/일어 단어 책 소개를 했으니 이번엔 그동안 잠깐 봤던 (공부했던이 아니라 슬퍼요) 영어 전치사/동사 책 중 괜찮았던 것을 소개합니다.
단어를 아는 것이 일차적으로 중요하다면 그것이 어떻게 쓰이는가를 알아야 말을 하거나 글을 쓸 수 있습니다. 그저 뜻만 통하는 수준을 넘어서려면 적확한 전치사와 동사를 사용해야 합니다.
먼저 전치사 책을 보면 아래 책들이 단연 좋습니다. 두 가지를 병행해서 보면 아주 좋지요.
1. 영어전치사 연구
이기동 교수의 책입니다. 하나의 전치사가 가지는 의미를 그림(다이어그램) 과 풀이로 설명하고, 왜 그 문맥에는 그 전치사를 사용해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.
비슷한 유형의 책들이 많은데 그 중 가장 정석에 가까운 책입니다.
굉장히 유명한 책입니다. 글로 된 설명이 전혀 없는 대신 많은 그림들을 통해 전치사의 사용법을 체득하도록 합니다.
그리고 동사 관련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.
이 책 역시 옛날 네오퀘스트 사이트 때부터 널리 알려진 책입니다. 원어민이 기본동사를 사용하는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이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합니다.
또 생각나는 책이 몇 권 있긴 한데 다음에 올리겠습니다. (어법 사전 등)
서점에 들르면 외국어 공부 책들을 살펴보곤 합니다.
오늘 본 영어/일어 책들 중 괜찮은 것들이 있어서 적습니다.
일단 영어 단어책부터.
영어 단어책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대략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.
1) 거로/MD VOCA, Word Sponge, Word Smart 등의 수험용 단어 책.
단어를 엄청나게 나열해 놓고, 저마다 조금씩 다른 암기방법을 제시함.
(어원 위주, 예문 위주, 연상 암기법 위주 등)
- 장점 : 단어를 단시간에 많이 접할 수 있다.
- 단점 : 어지간해선 외워지지 않는다.
2) '뿌리 깊은 영어 단어' 와 같이 수백개의 어근을 정리하고 각 어근마다 그에 대한 파생어를 정리해 놓은 책.
- 장점 : 논리적이기 때문에 정리가 잘 되는 느낌이다.
- 단점 : 느낌은 느낌일 뿐 그렇다고 거저 외워지진 않는다.
3) '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', '내 영단어장을 공개합니다' 와 같이
하나의 주제에 대해 관련된 여러 단어들을 제시하며 설명하는 책
- 장점 : 일단 재미있다.
- 단점 : 집중적인 학습에는 적합하지 않다.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.
4) 'Package Voca' 와 같이 비슷한 뜻의 단어들 각각의 뉘앙스를 명확히 정리하여 정확한 단어의 뜻을
알 수 있도록 하는 책
- 장점 : 이런 경우엔 이런 단어를 써야 적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사용하는 영어의 수준이 올라간다.
- 단점 : 역시 보조적인 수단.
장기적으로는 여러 종류의 책들이 다 필요합니다만 당장의 용도에 따라서 필요한 책을 우선 보면 되겠지요.
수험생이라면 1)을, 작문을 하려면 4)를, 등등.
그럼 이제 소개할 책은
위 2)번 분류의 책입니다. 어근과 파생어를 묶어서 정리해 놓았는데, 단어 뜻이나 예문이 매우 간략하면서 머릿속에 잘 들어오도록 깨끗하게 정리해 놓은 것이 장점입니다.
학생이 아닌 직장인의 경우 잠깐씩 짬을 내서 공부해야 하는데, 일단 설명이 길어지면 안 보게 되기 때문에 간단명료간결한 것이 좋지요.
2. 문덕의 문어다리 영단어 : 세종대왕도 끄덕이는 영단어 비법노트
위 3),4)의 성격을 다 지니고 있습니다. 하나의 단어가 여러 뜻을 가지는데, 사실은 한 단어의 진정한 뜻은 하나뿐이고 (문덕 선생님 이론의 핵심이죠) 이것이 표현되는 방식에 따라 여러 뜻을 지닌 것처럼 보일 뿐이라는 것을 각 단어마다 만화같은 귀여운 그림을 사용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.
예를 들어 'board' 는 기본적으로 '판자' 이고, 판자(탁자)에 둘러앉았으니 '위원회' 로도 쓰이고, 같은 판자(식탁)에 앉아서 밥을 먹으니 하숙한다는 뜻도 되고... 등등을 그림으로 딱 보면 알 수 있게 설명해 놓았습니다.
이제 일본어 단어 책을 소개하자면
일본어 단어 책도 영어와 비슷하게 여러 종류인데, 이 책은 기초 생활용 단어 책입니다. 일어나서 차를 타고 학교나 회사, 백화점을 가는 등등. 비슷한 다른 책들보다 눈에 잘 들어오게 편집이 되어 있습니다. 예문의 뜻과 한자 독음은 빨간 글씨로 적혀 있는데, 빨간 투명 플라스틱 판이 들어 있어서 이걸 대고 보면 뜻과 독음은 안 보이고 예문만 보이게 되는 것이 특이한 점입니다.
그리고 아래 책은 아직 못 봤는데 어떤가 나중에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. 경어도 공부를 해야 해서요.
다음번엔 그동안 살펴봤던 전치사/동사 관련 책들도 소개하겠습니다.